지점토 트레이 나의 새로운 공예 취미생활

지점토 공예 진심 재밌었어요!

사실 스포부터 말씀드리자면,

조금 손이 많이 가는 과정들이 있어서

약간 고됨을 느꼈지만, 만들어진 결과물

들을 보니까 지점토 트레이 만들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오늘 하트와 네모 트레이를 만들어

보았는데, 여러가지 다양한 모양으로

디자인 할 수도 있어요 : )

 

 

 

지점토 공예 준비물은?

우선 가장 필요한 것은 지점토에요.

지점토 2개면 충분하답니다. 저는

굳이 4개를 사가지고 아직 반이 남았어요.

나이프, 다쓴칫솔, 아크릴물감, 바니쉬,

책상을 보호할 비닐, 붓, 안쓰는 박스가 필요해요.

이제 지점토 공예로 트레이를 만들어볼게요 ^^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

어렸을때 우리 미술시간에 지점토놀이

많이들 해보셨잖아요? 약간의 물을 발라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드신다음에 그릇 모양으로

높이를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손과 나이프 등등을

이용해서 겉면이 매끄러워지도록 만들어주세요.

만약에 모양을 만들다가 반죽이 찢어졌다면,

지점토 코딱지만하게 뜯어서 물에 흠뻑 적셔주세요.

그걸로 땜빵을 하시면 됩니다. : )

 

다 만드셨다면 1~2일 충분히 말려주세요.

촉촉함 없이 완전히 물기가 말랐다면 이제 사포를

하시고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해주시면 되어요.

 

 

색칠은 금새 뚝딱합니다 : )

하트모양이라서 핑쿠로 해야하나싶었는데,

그냥 보라색으로 하기로했어요. 연보라도

느낌 있조? 그리고 네모 트레이는 그냥

흰색으로 베이직하게 가려구요.

 

이렇게 색칠해주고나서 또다시 반나절

말려줍니다. 근데 반나절도 안걸려요.

왜냐하면 아크릴물감이기 때문이지요 : )

 

이제 땡땡이 무늬를 입혀주자구용!

다쓴 칫솔에 도트무늬를 입혀줄 컬러를

듬뿍 묻혀주세요. 물을 조금 섞은다음에요!

그다음에 안쓰는 박스 안에 우리가 만든

트레이를 넣고나서 칫솔로 흩뿌려주세요!

아 흩뿌리실때 손가락으로 튕기셔야하는데,

그러면 손이 물감으로 지저분해지니까 꼭

비닐장갑을 사용해주세요.

 

티타임과 넘 어울리는 지점토 트레이

파스텔톤 마카롱와 무진장 어울리는

제가 만든 지점토 트레이랍니다.

윤메롱표 지점토 트레이!!!

여러분은 저보다 더 예쁜 트레이를

만드실 수 있어요. 장담합니다용 껄껄

넘 예쁘고 유니크해서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로도 손색이 없어요. 정말 진심 최고!

제가 만든거지만 반해버렸네요. 저같은 곰손도

이렇게 만들 수 있다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구여

 

특히 옆에 주르륵 흐른 느낌 좋아 : )

원래 칫솔로 물감 흩뿌릴때 똥글똥글한

도트무늬가 좋아요. 하지만 저는 물 농도

조절을 못해서 묽어가지고 저렇게 흘러내렸답니다.

그래서 처음엔 똥망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자꾸 보니까 일부러 저런것 같기도하고 넘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만든건데요! 

 

자녀분들이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지점토 트레이 공예는 어떠실까 싶어요.

좋은 시간이 되어 잊지못할 추억 쌓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