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치즈 곶감말이가 샤인머스캣을 품었다죠

크림치즈 곶감말이 디저트 : )

추석을 쇠고나서 할머니께서 잔뜩

챙겨주신 곶감들, 곶감 좋아하기는

하는데 왜이렇게 냉동고에 들어가면

꺼내먹기가 어려운거지요? 막상 누가

내 앞에 대령(?)해주면 그렇게 잘먹는데

스스로 잘 못먹는사람 나 말고 또있나요?

 

그래서 오늘은 마음먹고 곶감을 활용한

비밀 레시피 들어갑니다. 바로

샤인머스캣 안은(?) 크림치즈 곶감말이!

 

 

 

재료는 뭐 간단해요 : )

재료만 있다면 가스불도 필요없고요.

그냥 앉은자리에서 뚝딱 만드실 수 있는

정말 간단한 레시피랍니다. 레시피라고

말씀드리기에도 밍망스럽군요. 

 

우선 필요한 재료는 곶감, 샤인머스캣,

그리고 시나몬가루, 크림치즈입니다.

 

 

 

곶감 속을 파내줍니다.

곶감 속을 파내 주는 이유는

안에 씨앗이 있기때문이에요.

씨앗을 파내는데 안에 있는 곶감

액기스는 조금 남겨놓기로해요.

나중에 달짝지근하니 맛있으니까

왠만하면 씨만 걸러내기로 합니다.

그리고나서 시나몬가루를 쪼끔만

넣어주세요. 크림치즈를 1/3 채우신

다음에 샤인머스캣 1개를 쏙 넣어줍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크림치즈로 메꾸기!

 

 

냉동실로 넣어줍니다.

이게 꽁꽁 잘 얼어야지만

나중에 칼로 잘랐을때 예뻐요.

그래서 약 4시간 정도를 냉동실에

넣어두시면 오늘 크림치즈 곶감말이

만들기는 여기서 끝이납니다.

4시간 기다리는 게 어렵더라구요.

빨리 먹고싶어가지고. 껄껄

 

 

 

근사한 크림치즈 곶감말이

이게 바로  K디저트다 말입니다.

요새 탕후루가 급부상을 하고있는데

저는 보는 것만으로도 이가 시리더라구요.

늙어서 그런가봅니다. 껄껄

차이나타운가서 남편이랑 탕후루 1개

사서 나눠먹었는데, 하나 나눠먹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반 가른 모습에 뿅 반함!

칼로 단면을 썰어보니 요렇게나

예쁜 단면이 나오기 있나요?

손님이 우리집에 왔을때 대접해드리면

또잉? 하고 놀랄 만한 고품격 디저트입니다.

여느 카페 디저트보다 제가 만든 오늘

크림치즈 곶감말이가 최고네요.

맛도 있고 비주얼 눈으로도 먹구요 : )

꼭 한번 크림치즈 곶감말이 만들기 해보세요